통풍 초기증상과 치료방법, 그리고 통풍에 좋은 음식 알려드립니다

통풍 초기 증상과 치료방법, 그리고 통풍에 좋은 음식 알려드립니다

 

잘 먹고 체격이 좋은 사람이 비교적 잘 걸린다 해서 왕의 질병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통풍. 말 그대로 바람만 불어도 아프다고 해서 통풍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못 먹고 못살고 했던 과거보다 잘살고 잘 먹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요즘 통풍 환자들이 더욱 많아지고 있습니다. 요즘처럼 찬바람이 불면 증상이 더욱 심해진다는 통풍의 원인과 치료방법 알려드리겠습니다.

 

 

통풍이란 어떤 질병인가  

아플 통(痛) 바람 풍(風) 자를 씁니다. 말 그대로 바람만 스쳐도 아플 정도로 아주 심한 통증을 느끼는 질환을 통풍이라고 합니다. 통풍의 원인은 요산이라고 하는 물질이 우리 몸속 관절이나 신장에 쌓이면서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이 요산이라는 물질은 고기나 생선에서 나오는데 이것이 관절에 쌓이게 되면 통풍이 됩니다. 

통증도 통증이지만, 더 큰 문제는 만성신부전증이나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뇌졸중, 심근경색 등의 무서운 합병증으로 이어 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통풍은 어떤 부위에 발생하는가

통풍의 원인은 요산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이 요산이 몸속에 가장 많이 쌓이는 곳이 바로 엄지 발가락입니다. 요산은 몸속 혈액을 타고 돌다가 발가락 쪽으로 내려가기도 하는데, 이때 중력을 거스르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발가락 쪽에 쌓이게 됩니다. 때문에 만약 발가락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관절염 또는 통풍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요산이란

요산은 소변으로 나오는 산성물질. 고기, 생선에는 퓨린이라는 필수 아미노산이 들어있는데, 이 퓨린이 우리 몸에 들어와서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고 난후 남은 찌꺼기가 요산입니다. 정상인의 경우 요산이 체외로 100% 빠져나가지만, 통풍 환자들의 경우 콩팥에서 다시 요산을 재 흡수하게 되어 혈액 속에 섞여 들어가게 됩니다. 이 요산은 운동이나 금주 등 생활 습관 관리를 통하여 수치를 줄여 줄 수도 있습니다.

 

 

통풍의 증상은

통풍은 신체의 특정 부위가 화끈거리고 붓기가 발생하고 엄청난 통증이 발생하는데 통풍환자 90%의 환부는 엄지발가락입니다. 이외에 발등이나 발목 또는 뒤꿈치에도 생길 수가 있습니다. 방치를 하게 될 경우 무릎이나 어깨 팔꿈치 손까지도 전이가 될 수도 있습니다.  보통은 40~50대에서 발병률이 높지만, 요즘은 잦은 음주나 비만 등으로 인해 젊은 층에서도 자주 생기는 질환이 됐습니다.

 

 

통풍 치료방법은

과거에는 무조건 수술을 통해 쌓여있는 요산을 제거 해야 했는데, 요즘은 의학의 발전으로 약물로 치료가 가능한 질환입니다. 

먼저 통증 발작시에는 염증과 통증을 가라앉히는 약물을 복용하는데, 콜히친이나 비스테로이드 항염제 또는 스테로이드를 주로 사용하게 되는데, 증상이 심할 경우 세 가지 약물을 전부 사용하기도 하고, 증상이 약할 경우에는 1~2가지 약물로만 치료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이후에 원인을 제거하는 약물 치료를 진행하게 되는데, 요산 수치를 낮춰주는 요산 형성 억제제, 요산 배설 촉진제 등을 사용하게 됩니다. 환자의 따라서는 요산 형성 억제제를 평생 복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통풍에 좋은 음식은 무엇일까

요산이 들어있는 고기나 생선류는 되도록 적정량만 먹고 주로 채식위주의 식사가 좋습니다. 또한 유제품이 통풍에 좋은데, 우유 안에 있는 오로산이라고 하는 물질이 체내의 요산을 배출하는데 도움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