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중이염 증상과 이빈인후과 치료방법

급성 중이염 증상과 이비인후과 치료방법

 

 

귀에서 진물 이 나거나, 통증이 있을 경우 먼저 중이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성인뿐만 아니라 유아나 소아들에게 흔하게 발병하기도 해서 부모님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기도 한데요. 단순 감기인 줄 알고 병원에 방문했다가 급성중이염이라는 진단을 받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발생합니다. 중이염이 무엇인지, 증상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중이염이란?

귀는 보통 세 가지 구역으로 나뉘게 됩니다. 맨 바깥쪽 귓바퀴에서 외이도를 거쳐 고막까지를 '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고막부터 고막 안쪽 뇌를 받치는 측두골까지 '중이'라고 합니다. 또 측두 골안에는 달팽이관과 균형감각을 담당하는 전정기관이 있는데 이를 '내이'라고 합니다.

중이염이라는 것은 고막부터 고막 안쪽인 중이에 생기는 염증 질환을 말합니다.

중이염은 성인뿐만 아니라 소아에서도 많이 나타나며, 주로 급성중이염이 많습니다. 또한 급성중이염 이후에 통증이나 발열 같은 특별한 증상 없이 염증에 의한 삼출물이 차는 삼출성 중이염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만약 적절한 치료가 없이 삼 개월 이상 염증이 지속되는 경우 고막에 천공, 즉 구멍이 뚫리거나 고막이 함몰되거나 각질이 쌓이는 경우 만성중이염이라고 합니다.

 

중이염 증상은?

급성중이염은 말 그대로 급성으로 발생하는 염증성 증상이기 때문에 면역기능이 취약한 소아에서 많이 나타나게 됩니다. 급성 염증이기 때문에 귀에서 통증이나 전신에 발열이 발생하며, 만약 어린아이들은 표현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귀를 아파하거나 잡아당기는 행동을 반복적으로 하게 되면 중이염에 의한 이통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삼출성 중이염은 고막 안에 분비물이 보이고 흐르게 되며, 보통 급성중이염 이후에 발병이 됩니다. 특정한 통증이 없고 발열이 없어, 귀에 물이 차고 난청이 생각보다 작게 들리게 되어서,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아 치료를 안 하고 방치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해질 경우 난청으로 인해서 집중력이나 의사소통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만성중이염은 급성 중이염 후에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아 오랜 기간 방치할 경우 중이 안을 이루고 있는 구조물이 파괴되거나 손상이 되어, 고막에 구멍이 생기고 이소골이 녹아버려 반복적인 염증 증상과 귓속에서 진물 혹은 고름이 생기게 됩니다. 심할 경우 이명이나, 청력 저하 귀울림 증상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중이염으로 인한 청력 저하는 치료 가능?

중이염으로 인한 난청은 노화성 난청이나 소음성 난청 같은 감각신경성 난청이 아닌, 소리가 전달되는 통로에 문제가 생기는 전음성 난청이기 때문에 통로를 치료하고 청소해주면 청력회복이 가능합니다. 다만 이 또한 방치 시에는 발생했던 염증들이 달팽이관 안으로 흘러들어 가 신경세포 손상시켜 감각신경성 난청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은 편임으로 빠른 치료를 요합니다.

 

 

방치 시에 발생하는 합병증

우리 귀 근처에는 청신경과 균형감각신경, 그리고 안면신경이 존재하는데 해당 신경들의 위치가 뇌 바로 옆이라 치료를 안 하고 방치할 시에는 해당 신경들이 손상이 되어 심하면, 안면신경 마비 증상이나, 뇌막염 또는 뇌농양이 발병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중이염 치료방법은?

급성중이염의 경우, 이비인후과에서 세균의 번식을 억제하기 위해 항생제 투여를 제일 먼저 고려하게 됩니다. 만약 고열이 나거나  증상이 심 할 경우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항생제 치료가 필요합니다.

삼출성 중이염의 경우 초기에 항생제 투여 후 경과를 지켜보게 되며, 귀와 코 사이 환기를 도와주는 이관 기능 장애에 의한 질병임으로 상기도 감염을 치료한 후 호전 여부를 관찰하게 됩니다. 만약 병환이 3개월 이상 장기간 지속 시 청력 저하나 고막 함몰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런 경우 수술적이 치료를 진행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위처럼 질병이 악화가 되지 않으려면  초기에 증상이 의심될 때에 병원 방문 및 이비인후과 의사 진단 등을 통하여 조기치료를 적절하게 받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