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초기 증상부터 당뇨병 정상수치, 부작용과 오해

 

5년, 10년 뒤에 갑자기 내 다리가 썩어서 절단해야 된다는 말을 들으면 얼마나 무서울까요. 혹은 실명을 하거나 소변을 보지 못해 투석을 해 야한다 하면 얼마나 힘들까요. 뿐만 아니라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등 중대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때문에 당뇨병은 소리 없는 살인자라고도 불립니다. 그 정도로 본인이 자각을 못하고 방치해서 합병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평소 관리를 통해서 건강을 유지하려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당뇨병의 초기 증상과 당뇨병 정상수치 그리고 당뇨병 약에 대한 부작용, 오해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당뇨병이란?

우리가 음식물을 섭취하면 위 그리고 장을 거치면서 몸에서 흡수 할수 있도록 포도당의 형태로 변합니다. 그 포도당은 혈액 속으로 스며들어 우리 몸의 에너지를 만들어 줍니다. 바로 그 혈액 속에 들어있는 포도당의 농도를 혈당이라고 합니다. 혈당은 몸안에 있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에 의해 일정하게 조절됩니다. 다만 인슐린에 문제가 생기면서 혈액 속 포도당을 조절하지 못해 나타나는 증상을 당뇨라고 합니다. 심할 경우 소변으로 포도당이 배출되는 경우까지 생기게 되어 몸안에 이상반응을 만들어 냅니다.

당뇨는 제1형 당뇨병과 제2형 당뇨병으로 나뉩니다.

제1형 당뇨병

제1형 당뇨병은 자신의 몸을 외부에 세균 및 박테리아 같은 적으로 오인해 인슐린이 분비 되지 않는 당뇨병을 이야기합니다.

 제2형 당뇨병

제2형 당뇨병은 인슐린 호르몬이 정상적으로 분비되자 않거나,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해 발생하는 당뇨병입니다. 제일 흔한 당뇨병이 바로 제2형 당뇨병입니다. 발병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대체적으로 기름진 음식이나 단 음식, 또한 유전적 요인에 의한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런 당뇨병을 정확한 수치로 알 수 있는 방법이 당화혈색소 수치입니다.

 

당화혈색소란?

우리 몸에 피를 붉게 보이게 만들어주기도 하는 적혈구라는 게 있습니다. 적혈구 속에 산소를 운반하는 물질인 헤모글로빈이라는 것이 있는데, 혈당이 높으면 이 헤모글로빈에 포도당이 달라붙게 됩니다. 이를 당화라고도 표현합니다. 적혈구는 대략 우리 몸에서 2~3개월 정도 생존하는데, 적혈구에 있는 당화 헤모글로빈을 이용해 2,3개월 정도의 평균적인 혈당 상태를 알아낼 수 있습니다. 정상인의 경우 5.7% 미만을 당뇨병 정상수치로으로 보고 있으며,당화혈색소 수치가 6.5%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화혈색소 수치가 중요한 이유는 당화혈색소 수치를 7% 아래로 유지시키는 게 '당뇨병 치료의 목적'이기도 합니다. 보통 7% 미만으로 유지를 해 줄 경우 당뇨병에 제일 큰 문제인 합병증을 억제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공복혈당 수치

병원이든 가정에서든 제일 간단하게 측정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인 공복혈당 측정입니다. 보통 혈당측정기로 측정을 하게 되는데, 현재 혈액 속 포도당을 측정하는데 8시간 이상 금식한 상태에서 측정한 혈액검사 시 126mg/dL을 넘는 경우 당뇨병으로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126mg/dL이하 시 당뇨병 정상수치로 보고 있는데 당뇨병 환자들이 제일 신경 쓰고 있는 수치이기도 합니다. 다만 금식과 상관없이 아무 때나 쟨 혈당 수치가 200 이상일 경우도 있는데 이는 당뇨병일 확률이 굉장히 높은 편입니다.

 

 

대표적인 당뇨병 초기 증상

1. 피로감 호소
인슐린 부족으로 에너지로 사용되어야 할 당이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에너지 생성이 안되니 항상 피곤하고 무기력함이 대표적이 당뇨병 초기 증상입니다.

2. 몸무게 갑작스러운 경감
마찬가지로 체내에 에너지는 쌓이지 않고 계속 빠져나가다 보니 영양분 부족으로 인해 체중감소로 이어집니다.

3. 소변보는 횟수 많아지고 목이 마름
정상인의 경우 하루 1.5리터 이내, 당뇨 병환 잔의 경우 3리터 넘는 경우가 많아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다 보니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4. 식사 후 또다시 배가 고픔
에너지 생성이 되지 않고 소변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더 많은 음식을 필요로 합니다.

 

당뇨병 약의 부작용?

일단 모든 약에는 부작용이 존재합니다. 다만 알려질 만큼 심각한 부작용인지 아닌지 만 다를 뿐입니다. 고혈당 상태를 지속하는 것과 당뇨병 약의 부작용 비교해볼 때에, 부작용과 혈당 조절을 해서 합병증 막는 것이 훨씬 이득이 크기 때문에 약물을 이용해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당뇨병 약에 너무 의지하기보다는 운동을 통해서 당뇨병을 극복하는 것이 좋습니다.

복부비만은 인슐린의 작용을 방해, 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하는 기능을 억제시켜 당뇨병을 발생시킵니다. 모든 당뇨병 약에 있는 복약 설명서에 보면 '약은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의 보조제로 사용한다'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그만큼 약보다는 운동과 식이요법을 통해 치료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저혈당 쇼크


뇌가 활동을 하려면 많은 양의 포도당이 필요합니다. 정상인의 경우 필요한 만큼 포도당 공급 가능하지만 '혈당을 낮추는 치료 중 인슐린 과다로 인해' 뇌에 충분한 포도당을 공급하지 못하면 뇌가 경고를 보내기 시작합니다. 먼저 저혈당이 되면 어지럼증, 두통 증상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식은땀이 나고 손과 발리 심하게 떨려 옵니다. 저혈당이란 대략 혈당 수치 70 이하로 저혈당 발생 시 탄수화물 15g으로 혈당을 회복시켜줘야 합니다. 예를 들어 각설탕의 경우 3개 정도 섭취해 주면 되고, 사탕도 3알 그리고 주스의 경우 대략 반 컵 정도입니다. 그리고 약구에서 알약 형태로 되어 있는 포도당 구입 후 섭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응급실에 방문하여 당뇨가 있다 말씀하시고 정맥주사 후 바로 회복이 가능합니다. 또한 가정에서 글로카곤이라는 주사 구비해 뒀다가 근육주사로 주사 후에 회복할 수 있습니다. 


당뇨에 좋은 음식의 오해


대표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여주와 돼지감자가 있습니다. 일단 전 세계적으로 당뇨환자에게는 특정 음식을 추천해주거나 권고하는 걸 금지하고 있습니다. 과학적으로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게 없기 때문입니다.  

여주의 경우 차란틴(charantin)이라는 유효 성분이 들어있는데, 과학적으로 큰 효과가 없다고 알려져 있으며,

돼지감자는 인눌린(inulin)이라 하는 식이섬유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름이 인눌린이다보니 인슐린과 혼동되어 먹는 인슐린이다라고  잘못 알려져 있습니다. 식이섬유가 갖고 있는 장점이 있긴 하지만 의학적으로 권유를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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